욕실에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 눈에 띈다. 대림바스가 출시한 안전손잡이와 실버용 욕실 의자 등이 대표적이다. 욕실 벽과 비데 양옆에 설치된 안전손잡이를 통해 미끄럼 사고 등을 막을 수 있으며 샤워 도중 힘겨움을 느낄 때는 실버용 욕실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림 바스플랜이 근력과 관절이 약해진 노년층을 위해 고급 원목 팔걸이를 적용한 ‘스마트렛 700A’ 비데도 눈길을 끈다.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동작하는 자동 물내림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무선 리모컨 하나로 전 기능을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버타운과 양로 시설 등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적용되는 LG하우시스의 상업용 바닥재 ‘시니어’도 주목할 만 하다. 시니어는 발포층을 강화해 보행 시 무릎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였다. 표면 내구성도 높아 휠체어나 병원침대 이동으로 인한 손상도 최소화했다. 시니어는 이 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 적용되기도 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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