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선발하는 체험형 인턴이 7,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된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 가운데 체험형 인턴 전형을 진행하는 106곳의 채용 계획을 살펴본 결과 총 모집 인원은 7,5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간접자본(SOC)이 2,0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고용보건복지(1,169명)와 금융(1,081명) 순이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체험형 인턴을 선발하는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올해 1,000명을 뽑는다. 이어 ▲ 한국전력공사(900명) ▲ 한국철도공사(430명) ▲ 한전KPS(300명) ▲ IBK기업은행(300명) 등이었다. 채용 기간은 상반기에 진행하는 경우가 전체의 49.6%로 거의 절반이었고, 하반기에 계획한 기관은 26.0%였다. 나머지 24.4%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잡코리아는 “월별로는 5월에 채용을 시작하는 곳이 11.8%로 가장 많았다”면서 “이미 한국전력기술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체험형 청년 인턴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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