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345% 급증한 80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74% 크게 웃돌았다.
이도연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아셉틱(무균충전)의 수요 강세가 이례적으로 작년 연말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생수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더불어 삼양패키징의 페트(PET) 신규 설비도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역시 유가 하락과 원가 절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0%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3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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