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키마우스 등 90년 전통의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잔과 마이크로팝(잔 뚜껑에 꽂는 작은 피규어)을 한정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4월 21일까지 전국 4,000여개 점포에서 미키마우스·도날드덕·구피 등 캐릭터를 담은 머그잔 29만개, 마이크로팝 28만개를 한정판매한다고 말했다. 캐릭터 상품으로 나만의 생활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인 머그잔은 도자기로 만들었으며 실리콘 잔뚜껑이 별도 포함되어 있다. 식약처 인증을 받으며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머그잔과 마이크로팝을 사려는 고객은 담배, 주류, 서비스 상품을 제외하고 3,000원 이상 구매하면 받는 스티커를 4개 모은 다음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스티커 11개를 모으면 머그잔이나 마이크로팝을 무료로 준다. 구매 상품 총액이 3천원 이상이면 스티커 모음판과 함께 캐릭터 스티커 1개를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스티커 2개만 모아도 6,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7개를 수집하면 무료 증정받을 수 있다. ‘디즈니 마이크로팝’은 별도로 일반 상품을 3,000원 이상 구매시 개당 75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 디즈니 캐릭터 상품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불투명 박스에 담아 랜덤으로 판매된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캐릭터 상품은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며 최근엔 단순 인테리어를 넘어 실생활에 직접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캐릭터 상품 고유의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함께 담은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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