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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진정한 럭셔리카"

북미 車전문기관 잇달아 호평

'세계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라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70이 북미 지역 자동차 전문기관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은 지난 7일(현지시각) 2019 시카고 모터쇼의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에서 ‘베스트 럭셔리카’로 선정됐다. 모터위크는 1983년 이후 40년 가까이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를 선정해왔다. 모터위크 수석 총괄 프로듀서이자 진행자인 존 데이비스는 “G70는 균형이 잘 잡힌 차대(섀시)와 멋진 차체에 화려한 최첨단 사양을 갖춘 진정한 럭셔리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같은 날 G70는 캐나다의 현지 주요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캐나디안 오토모티브 저리’로부터 현대차 코나, 재규어 I-페이스, 미쓰비시 아웃랜더 등을 제치고 ‘2019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리아버’가 선정하는 ‘에디터스 초이스 2019’에서 콤팩트 세단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G70는 ‘2019 세계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개 차종에도 포함됐다. ‘2019 세계 올해의 차’ 주최 측은 다음 달 5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공개하고 4월에 열리는 뉴욕모터쇼에서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 등의 전문기관으로부터 받은 호평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미 최근 북미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이 열리는 애틀랜타에서 제네시스는 세단 라인업 전시와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했으며,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후원을 이어가며 마케팅 활동도 강화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북미지역에서 딜러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선보인 G90를 공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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