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042000)가 차세대 웹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업계 최초로 웹(Web)을 앱(App)처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기술 PWA(Progressive Web Apps)를 적용한 ‘스마트웹앱’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PWA는 네이티브 앱(설치형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주는 웹 앱을 목표로 하는 기술로, 구글과 MS 등 대형 글로벌 IT 기업들이 차세대 웹 환경을 이끌어가는 핵심기술 중 하나다. PWA를 적용한 서비스의 경우 소비자는 앱 장터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는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개념 웹 기술로 설치형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도입하며 각광받고 있다.
쇼핑몰 운영자들은 스마트웹앱을 통해 IOS,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 어디에서나 별도 개발 작업이 없이 모바일 쇼핑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앱 제작을 위한 별도 비용이나 시간 투자 없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며 쇼핑몰을 업데이트할 때 별도 코딩 작업 없이 사이트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충성고객 확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 소비자들의 경우 간단한 설정만으로 모바일 접속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쇼핑몰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몰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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