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號 '투코' 정민철·'타코' 김재현

야구대표팀 코치진 인선 마무리

‘김경문호’ 간판을 단 야구 국가대표팀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다. 정민철 투수코치-김재현 타격코치 체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김경문 전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 코치진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투수코치, 김재현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타격코치를 맡고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온 이종열과 최원호가 각각 수비코치와 불펜코치다. 배터리코치는 진갑용 삼성 라이온즈 코치, 작전코치는 김종국 KIA 타이거즈 코치다.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김평호 전 NC 다이노스 코치도 전력분석 총괄코치로 불렀다. 김평호 코치는 NC 시절 김경문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 정민철·김재현·진갑용 코치는 선동열 전 감독이 이끌었던 2018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어 계속 대표팀 코치로 일한다.

김 감독은 김평호 코치,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 등과 함께 오는 22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키나와·미야자키 등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3월9일과 1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멕시코 평가전도 관전한다.
/양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