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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아주IB투자 1,0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연내 AUM 2조 목표 ‘순항’

1,700억원 조성 이후 한달만에 추가 조성계획 발표

더블유게임즈 IPO 이끈 조남춘 전무가 대표펀드 매니저

아주IB투자(027360)가 1,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아주IB투자는 13일 NH아주 스케일업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1월 1,750억 규모로 4차 산업 및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한지 1달여만이다.

NH아주 스케일업 펀드는 아주IB투자와 NH증권이 공동으로 운용한다. 운용사의 출자금과 한국성장금융에서 확약 받은 출자금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출자가 확정되는 3월 중 결성 완료 후 운용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케일업펀드의 대표펀드 매니저로는 조남춘 투자전무가 선임됐다. 조 전무는 더블유게임즈, 삼천당제약, 디엔에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 시킨 경험이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펀드운용으로 출자자 및 주주들에게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 규모는 벤처부문이 1조원, PE부문이 6,500억 등 1조 6,500억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연내 자산운용규모(AUM)를 1조 8,000억~2조원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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