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은 지난 11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선입금 1,000만 달러 포함 총 5,650만 달러(판매 로열티 별도) 규모의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AC101) 기술이전을 체결한 바 있다.
AC101은 위암과 유방암 질환 단백질인 HER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로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NEST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앱클론 측은 “AC101은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HER2 표적항체치료제인 허셉틴 단독투여 뿐만 아니라 허셉틴과 퍼제타 병용투여보다도 월등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앞으로 위암의 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 측은 “AC101은 HER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주사제로 전임상 단계에서의 뛰어난 결과를 바탕으로 위암과 유방암 치료에서 단일요법뿐만 아니라 헨리우스가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의 병용요법으로도 성공적인 임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진입 승인은 앱클론의 항체 신약 개발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first-in-class 약물 개발로서 미충족의학적 수요 (unmet medical needs)에 부응하고 향후 막대한 시장을 기대할 수 있는 첫 케이스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서 “AC101이 위암과 유방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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