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010120)의 주력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S산전은 전력배전 솔루션 제품 ‘GIMAC i EX’와 ‘DMP i’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산업·공구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GIMAC i EX는 수배전반에서 각종 계측정보를 확인하거나 고속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한 전력감시 시스템에 쓰는 디지털 계측기다. DMP i는 다양한 모터의 성능을 보호하는 종합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다.
LS산전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두 제품은 성능만큼이나 뛰어난 외관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직관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적 측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LS산전 관계자는 “산업용 제품은 신뢰성과 안정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자인을 간과하기 쉬운 게 사실”이라며 “전력기기로는 드물게 iF 디자인에서 복수의 수상작을 배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독일 하노버 소재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디자인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0여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우수한 디자인 결과물에 시상한다. 올해에도 50개국에서 접수된 6,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수상 경쟁을 벌였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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