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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국형전투기 뼈대 '벌크헤드' 가공 착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 전방 동체 주요기골인 벌크헤드 가공에 착수한다. KAI는 1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벌크헤드 가공에 들어가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을 비롯해 김조원 KAI 사장, 송도근 사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벌크헤드는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전투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이다. KF-X는 한국 공군의 미래 전장 운영 개념에 부합하는 전투기를 만들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사업이다. T-50과 FA-50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임무·비행제어컴퓨터를 자체 개발하고 주요 항공전자 센서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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