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미디어는 2018년 17억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성인노래방 전용 반주기인 ‘80시리즈’를 출시하며 마케팅비 지출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손실은 약 15억9,000만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6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8.07% 감소했다. 다만 국내에서 코인노래방에 주로 쓰이는 ‘70시리즈’의 판매량이 여전히 준수한데다 지난해 말부터 80시리즈에 대한 니즈가 나타나고 있어 개별 실적은 나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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