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올해도 실정 안정성과 확장성이 돋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렸다. 코웨이는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7,117억원, 영업이익으로 20%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탈 매출액이 6% 성장했는데 이는 신규 판매가 14% 고성장하면서 렌탈 순증이 7만6,000개 계정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올해 연결 기준 목표치로 매출액은 9% 증가한 2조9,541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5,510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중저가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군도 강화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국내 환경가전 매출은 4%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실적 확대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2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16%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