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15일 통합 온라인사업부 매출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본사 순차입금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28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2019년 매출 가이던스는 20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 기대보다 수치인데 이는 PK리테일이 인수한 굿푸드홀딩스 매출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긍정적인 점은 전문점부문의 브랜드 재정비 계획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개의 전문점 브랜드를 통해 할인점 집객력을 높이려는 동사의 전략은 유효하나, 출점 등 초기투자비용으로 동사 실적은 2018년 이래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면서도 “그러나 2019년에는 노브랜드와 같이 성과 높은 점포는 확대하고 비효율 점포는 폐점 및 축소 등을 고려할 계획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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