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세계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9% 늘어난 9조5,42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4,4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화점 실적은 소비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층 소비가 상대적으로 양호해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천점 영업 종료로 신한 이익 감소는 신세계디에프, 센트럴시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이익 증가로 충분히 만회될 전망이다.
면세점은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업계의 2019년 성장률을 10% 미만으로 보고 있지만 신세계는 강남점 및 인천T1 \(DF1/5)의 일매출 상승 여력이 아직 높고,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중국 전자상거래법 관련 우려가 아직 100% 사라지지 않았지만 3월 말까지 국내 면세 업계 실적이 양호할 경우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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