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의 ‘스킨 일루미네이션’이 지난해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클렌징 폼에 이은 두 번째 ‘밀리언 셀러’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 스킨 일루미네이션이 지난해 110만 개가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 17만 개가 판매됐다. 2017년 판매량인 13만개를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올해 말까지 200만 개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피부에 조명을 켠 듯 광채를 준다는 뜻으로 ‘여신 광채’라는별명이 붙여졌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연간 판매량이 13만 개에서 110만 개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얼굴을 밝게 만들어 주는 톤업효과는 물론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까지 중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것이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에서는스킨 일루미네이션이 전 세계 베이스 제품 중 인기 순위 5위로 나타난다. 중국 대표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 내 판매량도 상위권이다.
비디비치는 스킨 일루미네이션의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올해 1월 한달 동안 매출 215억원을 올리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월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비디비치의 2017년 전체 매출 229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비디비치는 전세계 화장품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면세점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클렌징 폼,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같이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할 수 있는우수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