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 실적에 대해 연결 순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백화점은 부진 점포 구조조정, 추가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1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해외 백화점 역시 전년도 중국 법인 일회성 비용 (구조조정 비용 선반영)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700억원 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 할인점 매출액은 0.5% 성장하고 영업이익 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사업 관련 실적 불확실성은 크게 축소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국내 백화점 성장률 둔화 및 할인점 매출 부진 지속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계획의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외부 제약을 감안할 때 속도감 있게 구조조정이 진행될 지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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