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연구원은 “덱스터의 주요 체크포인트는 ‘신과 함께’의 중국 상영 여부, 중국 관련 수주의 정상화, 그리고 CJ ENM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과 함께’의 경우 자막 변경 작업을 완료해서 상영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상영 시기에 대한 가시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관련 수주는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덱스터가 공시를 통해 CJ ENM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성사될 경우 덱스터는 투자부터 배급까지 수직적 통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고위험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기는 하나 captive VFX 수요 증가, 배급 수입 등은 안정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콘텐츠 관련 산업은 가시성이 낮고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 근본적인 리스크 요인이며 덱스터는 현재 발행 주식의 6.4%에 해당하는 전환사채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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