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업황과 실적은 지난해 4·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1·4분기부터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연간 2~3% 가량의 꾸준히 성장하기에 범용 합성고무의 누적된 공급과잉은 완만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SBR/BR 기준 글로벌 No.1인 금호석유도 큰 폭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원가구조가 불리한 중국 일부 업체는 향후 가동률 조정 및 구조조정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천연고무의 수급밸런스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천연고무 업황이 본격적으로 Down-turn에 진입하기 시작한 2012년을 기점으로 재배 면적이 현저히 줄어 2019년을 마지막으로 2020년부터는 재배되는 천연고무 물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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