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SS는 신한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전략의 핵심 과제다. 지난해 개발 후,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전면 도입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은행 내부 및 외부 신용평가사들이 보유한 과거 10여년 간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고 국내 은행권 최초로 표준화된 점수를 이용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도입으로 여신 결정을 고도화하고 정확성을 확보 할 수 있어, 여신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해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량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 도입은 기업 여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신한은행은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CSS를 이용해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한은행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신설한 디지털R&D센터의 빅데이터와 AI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여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테스트 모형도 함께 개발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활용해 향후 AI 기반의 모형 도입에 대비하는 등 여신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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