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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작년 매출 6,591억원 사상최대

전년비 20%↑...영업익도 급증

SK매직 화성공장 전경/사진제공=SK매직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591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에 비해 20.3%, 58.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304억원, 전년대비 증가율은 39.4%였다. 2017년 매출액은 5,47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세전이익 218억원이었다.

지난 한 해 SK매직의 성장을 견인한 렌털사업은 신규계정 50만, 누적계정 154만을 달성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다른 한 축인 가전 사업도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주력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선전했으며 빌트인 시장 수주 금액도 1,200억 원에 달해 탄탄한 사업 구조를 나타냈다.



SK매직은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001740)가 동양매직을 6,100억여원에 인수하며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 경쟁력까지 더해져 렌털 및 주방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SK매직의 렌털 계정 수는 2016년 97만개에서 2017년 126만개, 2018년 154만개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목표 누적 계정 수는 200만개다.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지난해 출시한 고부가 신제품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브랜드 광고가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였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2019년에도 도전적인 자세로 그 동안 준비해온 전략을 착실히 실행해 나간다면 다시 한 번 SK매직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고객중심 경영’과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SK 그룹의 사업 역량을 결합한 라이프케어(Life-Care)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SK네트웍스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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