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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생산 대비 청주공장 증설

셀트리온제약 내년중 완료 계획

셀트리온제약(068760)셀트리온(068270)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SC’를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582억원 규모로 이르면 생산라인 증설은 내년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그룹 산하의 합성의약품 전문기업이지만 이번 투자로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앞서 출시한 ‘램시마’의 제형을 정맥주사형에서 피하주사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중 피하주사형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램시마SC가 세계 최초다.

램시마는 환자가 매번 병원을 방문해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처치를 받아야 하지만 램시마SC는 병원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임상3상을 마치고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램시마SC’의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램시마SC의 시장 진입을 앞당겨 글로벌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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