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환승객이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난 항공사로 선정됐다.
26일 에어서울은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객 수가 LCC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인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2018 환승 어워드(Award)’ 시상식에서 ‘환승객 증대 우수 항공사’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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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객 증대 우수 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확대와 환승객 증대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인천공항 이용객 중 24시간 이내 환승한 승객 수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 수여된다.
에어서울은 2018년, 전년대비 약 385% 대폭 증가한 3만 8,000여 명의 환승객을 수송해, LCC 중 최고 증가율을 달성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은 동경, 오사카 등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시즈오카, 히로시마, 다카마쓰 등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3개 일본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동남아, 유럽, 미주 등으로 나가는 승객분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선 네트워크를 더욱 다변화해, 계속해서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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