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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우아한형제들, 베트남 현지 배달앱 '비엣나미' 인수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베트남 현지 음식 배달앱 업체를 인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에서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베트남 음식배달 스타트업 ‘비엣나미(Vietnammm)’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올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현지 업체를 인수한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에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엣나미는 베트남 음식 배달업 선두권 업체로 2011년 설립됐다. 네덜란드 글로벌 음식 배달그룹인 테이크어웨이에 2013년 편입됐고 이후 중국계 경쟁업체 푸드판다(Food Fanda)를 사들이며 회사를 키웠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그랩푸드, 나우, 고푸드, 라라 등의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은 총 3,300만달러(약 368억원) 규모로 2020년에는 3,800만달러(약 424억원)로 15%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랩푸드는 2018년 6월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사업 규모가 20배 가까이 급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말 세콰이어캐피털과 싱가포르투자청(GIC), 그리고 기존 투자자인 힐하우스캐피털 등으로부터 약 3억2,000만달러(약 3,611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과 미래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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