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계열사 서영이앤티가 오는 4월부터 호올스·토블론·밀카 등 글로벌 제과 브랜드를 수입·판매한다.
서영이앤티는 글로벌 제과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사와 국내 독점 수입 및 판매에 관한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밝혔다. 하이트진로의 핵심 계열사인 서영이앤티는 생맥주 냉각기 제조·판매 사업을 기반으로 이탈리아의 ‘올리타리아 올리브오일’ 등을 유통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영이앤티는 세계 1위 캔디 브랜드 ‘호올스(Halls)’·140년 전통의 스위스 삼각 초콜릿 ‘토블론(Toblerone)’·알프스 우유 초콜릿 ‘밀카(Milka)’·180년 전통의 영국 초콜릿 ‘캐드베리(Cadbury)’·‘필라델피아 치즈케익(Philadelphia Cheesecake)’ 등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사의 세계적 식품 브랜드를 독점으로 수입해 국내 시장에 유통한다.
호올스·밀카 등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사의 대표 브랜드의 판권은 본래 주식회사 동서가 가지고 있었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하면서 판권을 서영이앤티에 넘겨주게 됐다.
서영이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종합식품 유통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영이앤티 관계자는 “앞으로 몬델리즈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종합식품 유통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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