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 방산 부문의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방산 부문의 실적은 K9자주포,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우수 제품 보유에 따른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확보된 수주 잔고만으로도 내년까지 매출 성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민수 부문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의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특히 한화테크윈은 생산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한 데 따른 원가절감 효과와 중국산 보안제품의 스파이칩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8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지난달 항공기계 및 공작기계 사업 편입 완료, 신규 사업 편입효과,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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