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됐다”며 “‘실패하는 정상회담은 없다’는 외교 정설을 깨트린 의외의 결과”라고 평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금융시장에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코스피의 단기 조정 빌미는 제공했다”며 “현대로템과 같은 북한 관련주의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작년 4·4분기 영업손실 2,129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실적 쇼크로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대북 악재가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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