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카페24 앱스토어를 카페24 일본 플랫폼에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카페24 앱스토어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앱을 유통,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앱 마켓이다. 일본 쇼핑몰 운영자는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 실시간 상담 챗봇 등 다양한 기능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국내와 유사하게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고 앱 개발에 대한 기술적 도움을 지원하는 ‘개발자센터’를 운영한다. API란 개발자들이 추가적인 서비스나 응용 프로그램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소스코드 모음으로, 개발자들은 카페24 일본 플랫폼이 공개한 API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쇼핑몰 운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개발사들은 전자상거래 특화된 앱 제작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페24 일본 플랫폼에서는 개발사들이 더욱 다양한 앱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오는 2019년까지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계 최다 수준인 약 240여개의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이번 앱스토어 론칭으로 일본 현지의 쇼핑몰 운영자, 개발사, 카페24 플랫폼 간 강력한 전자상거래 생태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페24 일본 플랫폼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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