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연구비 320만달러 지원받아

이 연구비는 영국 캠브리지대 의과대학(UCAM)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유럽연합(EU)의 유럽·개발도상국 임상시험파트너십으로부터 1,300만유로(약 160억원)를 지원받은 후 추가로 확보됐다. 연구비는 가나에서의 군집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과 콩고민주공화국의 환자 대조 효과성 연구 요소를 포함하는 대규모 예방접종 캠페인 등 두 가지 임상연구를 통해 새로운 TCV의 효과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IVI는 게이츠재단의 연구비를 확보함으로써 백신 개발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2023 년 5 월까지 제공한다. 저스틴 임 IVI 연구원은 “장티푸스는 빈곤과 관련된 전염병으로, 식수와 위생이 열악한 저소득층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영유아들은 위험성이 특히 높다”고 강조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IVI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및 인도네시아의 바이오파마와 함께 IVI가 자체 개발한 신규 TCV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서아프리카의 연구사업은 새로운 TCV의 효과를 평가하고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