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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중국 즈언제약과 합작회사 설립 관련 MOU체결

지분 49%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 확보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황산 즈언제약 회장(왼쪽 세번째)가 지난 5일 중국 충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바이넥스(053030)는 중국 즈언제약과 토탈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충칭에서 즈언제약 및 충칭시 관계자와 함께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즈언제약과 바이넥스는 제품군별 특성을 고려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넥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작회사의 공동경영권을 확보하고, 추후에 모든 합작사업의 49%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옵션 권리 또한 확보했다. 아울러 중국 충칭시의 현물지원,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기금 활용, 세제혜택 등의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10월 31일 양사가 체결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기술이전 계약과 후속 업무 진행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 (CDMO) 계약도 최근 마무리하고 공정개발 및 시료 생산 등의 업무에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단기간 내 합작회사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바이넥스 대표제품인 정장제, 점안제 등의 중국 내 허가 및 판매도 진행한다.



즈언제약은 충칭시를 거점으로 둔 제약회사로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의 주 성분 올리스타트의 세계 최대 생산처기도 하다. 중국 내에서는 제품 개발, 임상, 허가, 판매까지 모든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바이넥스는 최근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진행한 인트론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제넥신, 한올바이오파마 등 바이오기업의 CDMO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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