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국내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사용자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최대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KT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되는 5G 시대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8개 도시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5G 에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단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사용자가 인접한 에지 통신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가령 제주도에서 KT 5G를 이용하면 제주에 구축한 에지 통신센터를 통해 기존 LTE(롱텀에볼루션)보다 최대 44% 빠른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엔 데이터 트래픽이 모두 수도권의 중앙통신센터로 전송돼 지연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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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 에지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 e스포츠 중계, 온라인 게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5G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 제공에도 에지 통신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광욱 KT 네트워크부문 코어망 구축담당 상무는 “KT의 유무선 역량이 결집된 에지 통신센터를 5G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하여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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