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서해5도에 329억원을 투자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주민 소득증대, 생활안정 기반 조성 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서해5도에 해수 담수화 시설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 166억원, 주민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사업에 76억원, 주거환경 조성사업에 33억원, 일자리·소득 창출 사업 30억원 등의 투자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서해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와 인근 해역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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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 군사대치로 어려움을 겪는 서해5도의 발전을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11년부터 2020년까지 78개 사업에 9,10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 이전인 2010년과 2018년을 비교할 때 서해5도 정주 인구는 8,348명에서 9,259명으로 11%, 관광객은 9만6,618명에서 15만2,843명으로 58% 증가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국가안보상의 필요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서해5도 주민들이 큰 피해를 감수하며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힘을 합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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