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선호할 확률이 높은 순서대로 주식을 발굴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그동안 증권사들이 일반적으로 제공해 왔던 수익률 기반의 추천 종목 대신 각 개인의 투자 패턴, 관심 분야 등에 따라 개별적으로 맞춤형 추천 종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주식 거래 이력에 따라 선호할 만한 종목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취향 저격 종목 발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신한아이알파’의 종목 검색 화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신한아이알파의 종목 검색 고객 중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2%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향후 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 및 ETF·ETN 등으로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별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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