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그널] 美 자산운용사 ‘더 캐피탈 그룹’…SK하이닉스 3대주주로

미국 자산운용사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The Capital Group Companies)가 SK하이닉스(000660)의 3대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6일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7일 기준 특수관계자 12인과 함께 SK하이닉스 주식 5,714만 1,278주(지분율 7.8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20.0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며 2대 주주는 9.05%를 보유 중인 국민연금이다. 기존 3대주주는 블랙록 펀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분 5.08%를 가지고 있다. 이후 1%포인트 이상의 지분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에 비해 지분율이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 캐피탈 더 캐피탈 그룹은 지난해 8월 3,676만 8,637주를 사들여 5.05% 지분을 확보한 이후 지속적으로 SK하이닉스의 주식을 사 모았다. 특히 지난 1월 대거 장내매수 해 지난해 12월 6.80%이던 지분율을 올해 2월 기준 7.85%까지 끌어 올렸다.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은 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기도 이천과 충청북도 청주 사업장에도 지속 투자를 늘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자은행(IB)관계자는 “반도체 고점논란 등으로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실적이 어려울 것이란 견해가 있다”면서도 “주가가 이를 선반영했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사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