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상하이은행(HSBC)코리아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아동 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을 위한 재무·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하이파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 가정에서 1년 이내에 퇴소할 예정인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앞으로 2년간 재무관리 코칭, 미래 비전 설계, 경제·사회생활 관련 문제를 둘러싼 해결 능력에 관해 교육을 받으며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초기정착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은영 HSBC코리아 대표는 지난 6일 사회연대은행에서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와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정 대표는 “두 자녀의 부모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남다른 의미를 느낀다”며 “의지할 곳 없는 청소년들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단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