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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11일 '사자명예훼손' 광주 재판 출석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조비오 신부 관련 사자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7일 “그동안 전 전 대통령이 독감 등의 사정으로 재판에 출석할 수 없었다”며 “이번 재판에는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조비오 신부님이 헬기 사격을 봤다고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을 했고 ‘사탄’이라는 표현은 피터슨 목사를 두고 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으나 공판에 두 차례 불출석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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