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006280)지놈은 최근 중국 헬스케어 그룹인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지놈은 2년간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에 자사 유전자검사 전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는 중국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유전자검사 서비스와 세포치료, 의료 및 뷰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측은 첨단 의료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이지만,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가 정부 주도 하에 선도적으로 의료산업 육성이 이뤄지고 있는 △심천, △하이난성, △홍콩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자사의 전략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GC녹십자지놈에서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인 ‘지놈스크린 검사’는 암·돌연사·뇌졸중·고지혈증과 관련된 수십 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각 질병의 위험도와 그에 맞는 개인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개인의 유전체 정보에 따라 맞춤형 질병예방과 치료 방침을 제시하는 정밀의학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분야“라며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와의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 및 홍콩에서도 GC녹십자지놈의 수준 높은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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