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전날 출퇴근시간대 카풀서비스 시행을 허용하되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 택시운전자의 월급제 시행 및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 감차 등에도 뜻을 모았다.
카풀은 현행법상 본래 취지에 맞게 오전 7~9시와 오후 6~8시 출퇴근 시간에 허용하되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키로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투자포인트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monetization) 여부”라며 “카풀 서비스 허용에 따라 기대했던 수익화 모델 중 중요한 부분이 시작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카풀서비스는 하루 중 4시간, 일 2회 운행만 허용돼 심야시간 등에 활용하기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택시 공유 서비스가 첫 발걸음을 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카풀서비스는 평균판매단가(ASP) 1만원, 일 2회 운행, 카풀 기사 10만명 기준 연간 매출액 7,30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 인식 순매출은 1,460억원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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