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진칼 지분율 12%까지 끌어올린 KCGI...27일 주총서 표 대결 '전운'

"7일 1.2% 추가취득" 공시

KCGI(강성부펀드)가 한진칼(180640)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날 KCGI가 투자 목적으로 세운 법인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지분을 지난 7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1.2%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직전 10.81%이던 KCGI의 한진칼 지분율은 12.01%로 늘어났다. 이번 추가 취득은 사업 분야 개선과 감사 선임 등 주총 안건을 두고 한진칼과 벌일 주총 표 대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추가 취득 지분 1.2%는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 이후 매입한 것이어서 당장 올해 주총에는 의결권이 없다. 주총을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은 6일 KCGI의 주주제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KCGI는 상법상 주주제안을 할 수 있는 주식 보유기간 6개월을 채우지 못해 주주권을 행사할 자격이 없다”며 항고했다. KCGI 역시 대한항공 임직원, 자가보험, 사우회 명의의 한진칼 지분 3.8%(224만1,629주)를 두고 “특수관계인 또는 동일인 관련자의 지분으로 신고되지 않은 지분에 해당한다”며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