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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친환경 파워트레인·177마력…코나, 소형 SUV의 최강자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편의사양도

현대자동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가 뛰어난 상품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8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코나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북미 올해의 SUV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발표한 올해의 ‘소형 SUV’에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코나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468대가 판매돼 2위를 기록한 티볼리(4만3,897대)를 큰 격차로 벌리며 소형 SUV 1위를 석권했다.

코나의 장점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이다.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만 보유한 경쟁 차량과 달리 코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DCT 변속기가 맞물린 코나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77마력과 최대 토크 27.0kg·m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민첩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또 30.6kg·m의 최대 토크에 136마력의 최고 출력을 갖춘 1.6 디젤 모델은 시속 60~100㎞ 가속시간이 5초 후반대에 불과할 만큼 실용 속도 구간에서 강력한 가속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연비가 ℓ당 16.8㎞에 달한다.



전기차 모델인 코나EV는 64㎾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204마력(150㎾)급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동급 최대 주행거리인 약 406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코나EV는 지난해 1만1,19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최초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경쟁 차종에는 없는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도 장점이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한 소형 SUV는 코나가 유일하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 등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 끝에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도 출시했다”며 “해외에서도 코나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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