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11일 보스와 협력으로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가 현대차(005380)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량의 감성품질 요소로 점차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오디오·사운드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애초 의도한 방식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마침내 소리를 넘어 감동을 전달하는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냈다.
우선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됐다. 스피커는 전면의 중앙에 1개, 양쪽 측면 2개를 비롯해 측면 프론트 도어에 각각 2개, 리어 도어에 각 1개씩 총 6개가 설치되며 후면에는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등이 적용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센터포인트’는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하나의 좌석에만 집중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기존의 서라운드 기능과 달리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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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amic Speed Compensation)’ 기술도 새롭게 탑재된다. 이 기술은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주는 기술로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추교웅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상무는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들께 감성을 만족시키는 음향 시스템의 진보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는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쏘나타의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2,346만~2,396만원 △프리미엄 2,592만~2,64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3,04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3,3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현대 디지털 키가 포함된 선택사양 무상장착(30명)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무상장착 및 보스 QuietComfort 35 wireless headphones II 증정(50명) △현대 스마트센스 무상장착(70명) △빌트인 캠 무상장착(10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형 쏘나타의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평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3명), 갤럭시 탭 S4(5명), 보스 사운드스포트프리와이어리스헤드폰(10명), 스타벅스 카페라테 기프트콘(매일 100명)을 제공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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