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4,000원(4.94%)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과 더불어 주가는 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작 게임 효과와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활약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김소혜 연구원은 “올해 NHN엔터의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1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성과가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디즈니 캐릭터와 닌텐도 마리오 IP 기반의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부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 관련 투자나 인수의 효과가 실적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4·4분기 페이코 관련 매출액은 약 1,400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4억 원까지 축소됐다. 전분기에 매출액 1,300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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