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자회사 ‘SPIGEN BS’의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Glam Up)’이 출시한 마스크팩이 최근 아마존에서 시트마스크 브랜드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마스크팩 판매 순위 1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슈피겐코리아의 화장품 브랜드 전문 사내 벤처로 시작된 ‘SPIGEN BS’는, 사업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으며 전문 조직화를 거쳐 최근 자회사로 분사했다. 당시 슈피겐코리아는 아마존을 베이스로 세일즈 능력에 특화된 만큼, 기존 주력 사업부문 이었던 스마트폰 액세서리 외 분야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화장품’을 선택했다. 한국의 경쟁력 있는 OEM회사들의 제조기반을 이용하면, 해외 시장 브랜딩에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이사는 “아마존을 베이스로 성장성 높은 제품을 유통 시키고, 아울러 우리만의 브랜드로 늘려가는 것이 슈피겐코리아의 주된 사업 방향”이라며 “’글램 업’은 제품 론칭 1년여 만에 아마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만큼, 연내에만 6~8종의 신제품을 론칭해 가며 코스메슈티컬 기반의 기초 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슈피겐코리아는 ‘글램 업’를 기존 ‘슈피겐’을 잇는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성장시켜가는 한편, 추가적으로 브랜드 육성 사업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존 투자로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는 라엘, 게이즈 등의 사례처럼 아마존을 베이스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연계점을 지속 마련해 갈 계획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