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005720)그룹이 사업구조를 개선해 ‘제2 성장의 원년’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14일 넥센그룹은 지주사인 ㈜넥센과 넥센타이어(002350)㈜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강호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배중열 ㈜넥센 부사장을 ㈜넥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을 냈다. 강 부회장은 지난 2001년 넥센타이어 재경팀 입사를 시작으로 생산관리팀, 구매팀을 거쳐 경영기획실 상무와 영업본부 상무·부사장, 전략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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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인으로 글로벌 생산확대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회사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9년간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공식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시작하며 제조에서 유통 등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배 사장은 1983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재경팀과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경영관리 총괄, 생산연구 총괄 임원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 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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