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는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연세대에서 개최된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는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이라는 주제로 ‘엠브레인 패널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지난 13일부터 5월31일까지 연세대 대우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연세대에 새로 개설된 ’데이터사이언스 실전’ 수업과 연계해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 온·오프라인 리서치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패널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패널 빅데이터®는 온라인 패널의 프로파일 정보, 스마트폰 앱 이용 정보, 결제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는 빅데이터다. 소비자의 관심사·성향·소비 패턴 등 분석이 가능하고 이러한 분석을 결합해 빅데이터의 숨겨져 있는 가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영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장은 “2018년부터 동문기업으로부터 빅데이터를 제공받아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매 학기 개최했다”면서 “학생들은 실제 기업의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경험을 얻고 기업은 제대로 활용하고 못하던 빅데이터의 잠재적인 가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는 미래 데이터사이언스를 양성하기 위해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과목들을 매 학기 새롭게 개설하고 데이터사이언스학회인 ‘데이터사이언스랩@yonsei’를 창립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엠브레인 패널 빅데이터 경진대회에 대한 문의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사무실로 하면 된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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