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연구원은 이날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전문 업체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유·무선 통신망 가입자로부터 집선망까지의 제품·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며 “5G 통신서비스 초저지연 TSN(Time Sensitive Networking) 스위치 장비 기술은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 가운데 가장 앞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G 통신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차 등이 도입되면 신뢰·안전성이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이 경우 초 지연 스위치의 중요성이 강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또 “미국 자회사 다산존솔루션즈(DZS)의 성장세에 주목한다”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국가들의 5G 통신서비스 구축을 위한 투자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장비회사 인수 등을 통해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인수한 독일의 키마일은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춘 통신장비 업체로 올해 약 600억원 수준의 외형 성장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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