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열고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공개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아이패드와 맥프로 등 신제품도 함께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애플은 오는 6월 3일~7일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애플 최대 행사인 WWDC를 개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WWDC는 애플의 연중 가장 큰 행사”라며 “개발자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여 1,000여명의 애플 엔지니어들과 함께 애플의 최신 플랫폼 혁신에 대해 배우고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선 최신 애플 소식과 함께 머신러닝, 증강현실(AR),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 개발자들의 작업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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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선 애플이 WWDC 첫 날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최신 OS(iOS 13)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애플워치와 애플TV 등의 새로운 OS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WWDC 행사는 주로 소프트웨어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올해는 10.2인치 아이패드와 맥프로 신모델 등 여러 신제품도 함께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개발자들은 오는 20일까지 WWDC 웹사이트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티켓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WWDC 행사는 애플티비와 WWDC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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