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는 건설·산업기계·플랜트·중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fastener·볼트·너트·와샤 등)와 베어링·기어류 등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일본 시장은 도쿄올림픽 특수로 자국 볼트생산량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볼트업체들의 최대 생산량은 월 1만톤 정도인데 2,000톤 정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2018년 4분기부터 부족한 물량 일부를 한국의 최대 고장력볼트 제조기업인 케이피에프로부터 조달해 오고 있었다.
케이피에프는 이러한 시장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JIS인증을 준비해 왔고 이번 3월에 JIS인증을 획득, 대형 SOC 프로젝트에도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일본에 수출하는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공급하는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JIS 인증으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정부의 주요 SOC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따른 SOC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큰 폭의 화스너사업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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