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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존재감 키우는 이노션

보험사 오토오너스 새 광고주로 영입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지난해 인수한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D&G’와 이번에 광고주로 영입한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의 CI./사진제공=이노션 월드와이드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미국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노션은 지난해 1월 인수한 크리에이티브 전문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G)’가 미국 독립 종합보험사 ‘오토오너스 인슈어런스’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D&G는 이노션 미국법인, 미디어 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와 함께 이노션의 미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오토오너스 인슈어런스는 미국 포츈(Fortune) 500대 기업에 속하는 브랜드로, 자동차·주택·생명·비즈니스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수익만 약 76억달러에 달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광고주가 직접 D&G의 업계 평판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이 평가해 대행 위임을 먼저 제안했다는 점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해 D&G 인수를 통해 이노션의 미국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한 이래 하이네켄, 오토오너스 인슈어런스와 같은 해외 대형 비계열 광고주 영입을 잇따라 달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인프라 확장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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