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2조1,533억원, 영업이익은 2,3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2%, 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향 스마트폰을 포함한 IT 수요의 전반적인 약세로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물량이 전 분기대비 7%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단 하나금융투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생산라인 전환의 영향도 있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현 주가가 역사적인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평균인 1.6배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저가 매수를 고민할 때”라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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